피씨엘, 미국 GEM서 투자유치…400만주 지분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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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6일 피씨엘에 따르면 김소연 대표이사는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브라운 GEM 의장 등과 GEM이 피씨엘 주식 400만주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취득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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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6일 피씨엘에 따르면 김소연 대표이사는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브라운 GEM 의장 등과 GEM이 피씨엘 주식 400만주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취득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피씨엘 측은 주식 수량만 확정했고 금액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PCL의 주가가 최저 1천833원에서 최고 5천300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GEM의 투자 금액은 100억~200억원 정도 규모로 예측된다.
두 회사는 또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품 기술협력, 현지 바이어 발굴 및 합작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GEM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GEM 측은 "지분투자뿐 아니라 피씨엘을 글로벌화하는데 필요한 추가 투자를 통해 향후 북미 혈액진단 및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질병 예측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는 "전 세계 70여 개국 이상에 투자하고 있는 GEM이 피씨엘의 기술력과 글로벌 혈액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피씨엘의 원천기술인 다중 혈액 선별기술의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GEM으로부터 지속적인 후속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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