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자 검증위 개최…김병기 "철저 검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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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첫 회의가 1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병기 위원장은 검증위 회의 시작에 앞서 "우리 위원회의 임무는 공정하고 단호한 검증을 통해 최적의 후보자를 엄선하고, 공관위에 이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과거 어느 선거보다 엄격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0일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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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위원장 "최적 후보자 엄선, 공관위 제공"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첫 회의가 1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기 위원장을 김윤덕 부위원장, 강선우 위원 등이 참석했다. 외부 위원으로 김지은·최정민·박백범 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검증위원들을 향해 “후보자를 검증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부담을 극복하고 검증에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검증에 따른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부위원장은 “이번 후보자 검증을 제대로, 공정하게 잘해서 민주당 내 좋은 후보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선우 위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외부 인사로 이번 검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지은 위원은 “경찰과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일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최정민 위원은 “공정하고 올바른 절차로 적합한 후보가 당선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백범 위원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0일 설치됐다. 검증위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담당한다. 민주당 내 인재위원회에서 영입된 인사들에 대한 검증도 한다.
민주당 당헌 86조에 따르면 선거일 150일 전까지 최고위 의결로 검증위를 설치하게 돼 있다. 인원은 15명 이하로 외부 인사 50%, 여성 50%, 청년 10% 이상 비중으로 한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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