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부동산거래량 올들어 두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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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온 아파트마저 거래량이 전월 대비 약 7% 감소해 추이가 주목된다.
9월 전국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228건으로 전월 대비 12.3%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해 온 아파트가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나머지 유형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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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전월대비 7% 뚝
“시장 살피며 리스크 관리 필요”
9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온 아파트마저 거래량이 전월 대비 약 7% 감소해 추이가 주목된다.
이는 부동산 침체기가 최고조였다고 평가받는 올해 1월(5만9310건)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과 함께 거래금액도 떨어졌다. 9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금액은 26조526억원으로 8월(28조9798억원)보다 10.1% 하락했다.
부동산 유형별로 살펴봐도 8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항목이 없었다. 토지가 전월 대비 14% 떨어지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상가·사무실(12.3%), 공장·창고(11.8%), 단독·다가구(9%) 순으로 전월 대비 거래량 하락세를 보였다.
고금리 여파로 상가와 사무실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9월 전국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228건으로 전월 대비 12.3%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2조1875억원에서 절반 이상 떨어진 1조583억원에 그쳤다. 오피스텔 거래 건수도 8월 대비 3.6% 낮아진 2156건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해 온 아파트가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나머지 유형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고금리 여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며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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