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세포 치료제 제조시설, 日 품질 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엔케이맥스는 자사 세포 치료제의 국내 제조시설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엔케이맥스는 일본 현지에 별도 공장을 설립하지 않고도 국내 시설에서 세포 치료제 'SNK01'을 제조해 일본에 보낼 수 있게 됐다.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SNK01은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NK)를 활용한 세포 치료제로, 비정상 단백질의 제거를 돕고 신경 염증을 감소시켜 뇌 속 면역 환경을 개선한다.

일본에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임상 단계의 세포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어 현재 도쿄, 오사카 등 지역의 의료 기관과 SNK01의 상업화를 위한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엔케이맥스는 설명했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해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일본 의료진과 연구 협력을 강화해 알츠하이머, 암뿐만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 뇌졸중 등 환자까지 치료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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