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착각·신분증 놔두고'…충북경찰 수험생 수송 지원[2024수능]

조성현 기자 2023. 11. 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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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충북지역에서 고사장을 착각하거나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6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신흥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고사장을 착각해 잘못 왔다"고 신고했다.

장애가 있는 수험생 10명은 청주 흥덕고(5명), 충주 예성여고(5명)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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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충북지역에서 고사장을 착각하거나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6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신흥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고사장을 착각해 잘못 왔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있던 청주청원경찰서 교통경찰은 이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약 10㎞ 떨어진 상당고등학교까지 이동해 아슬아슬하게 입실 시간에 맞췄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놓고온 수험생도 있었다.

오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에서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왔는데 제시간에 못 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수험생의 학부모를 태우고 약 2㎞ 떨어진 고사장으로 안전하게 에스코트했다.

입실이 완료된 이후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능 관련 112 신고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수험생 수송 4건, 수험표 찾아주기 3건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 2㎞ 이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태 특별 교통 관리를 하고 있다.

모범운전자와 기동대 등 인력 419명과 순찰차 등 장비 95대를 배치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410명 줄어든 1만2220명이다.

시험실은 청주 387실, 충주 85실, 제천 44실, 옥천 26실 마련됐다. 장애가 있는 수험생 10명은 청주 흥덕고(5명), 충주 예성여고(5명)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오전 11시 기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수능 관련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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