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광수 회장, 상생금융 평가 아쉬움 "많이 노력했지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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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치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은행권의 소비자 보호와 상생금융 노력에도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제 임기 3년 동안 은행연합회와 은행권이 금융 소비자 보호와 상생 부문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상당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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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광수 회장은 이날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제 임기 3년 동안 은행연합회와 은행권이 금융 소비자 보호와 상생 부문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상당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서민들의) 은행 종노릇' 발언 등 은행권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은행권의 상생금융 등 노력에 비해 평가가 낮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도 김 회장은 은행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은행권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그게 부족하다고 평가된 상황"이라며 "그 부분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찾는 게 제일 먼저 생각하실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케네스 로고프(미국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가 'This Time Is Different'라는 책을 통해서 말하듯이, 은행이 어려워졌을 때는 사회 또는 경제 시스템이 복원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은행의 역할과 기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제3차 회추위를 열고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전 회장의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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