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놓치고 신분증 두고 온 수험생들…경찰 덕에 살다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3. 1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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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적으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다수의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 진주 집현면 집 앞에서 "버스 놓쳐 고사장에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 A군의 112신고 접수 후 경찰은 순찰차에 태워 약 12km 거리의 진주 한 고사장까지 데려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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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수능 관련 112신고 24건
수능생 태워주는 경찰. 충북경찰청 제공


16일 전국적으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다수의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 진주 집현면 집 앞에서 "버스 놓쳐 고사장에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 A군의 112신고 접수 후 경찰은 순찰차에 태워 약 12km 거리의 진주 한 고사장까지 데려다줬다.

A군은 이로 인해 입실 시간인 8시 10분 직전에 무사히 들어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이날 오전 7시 50분 창원 한 고사장 앞에서 수험생 B양이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왔는데 좀 가져와달라"는 신고 접수 후 경찰은 진해 자가에서 신분증을 들고 싸이카를 타 약 13km 거리의 해당 고사장까지 전달했다.

B양도 신분증을 받아 무사히 입실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남경찰청에는 이와 같은 수능 관련 112신고가 교통불편 10건, 수송요청 9건, 수험표 관련 4건, 상담 1건으로 모두 2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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