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개' 김이경, 이현우의 전생 속 그녀? '궁금증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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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김이경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지난 15일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5, 6회가 연속 방송된 가운데, 가람고 한국사 선생 이보겸(이현우 분)의 과거 회상신마다 등장했던 의문의 조선시대 여인이 가람고의 전학생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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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김이경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지난 15일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5, 6회가 연속 방송된 가운데, 가람고 한국사 선생 이보겸(이현우 분)의 과거 회상신마다 등장했던 의문의 조선시대 여인이 가람고의 전학생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배우 김이경이 그간 짧은 등장에도 애처로운 눈빛과 목소리로 이현우의 숨겨진 사연에 깊이를 더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해 온 바로 그 주인공. 베일에 감춰진 캐릭터로 극 중 이현우와 이현우를 보는 시청자들까지 몹시 애를 태우게 만들었던 터다.
김이경은 이번 회차에서 전학하자마자 가람고 학생과 선생님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 보는 능력을 보여주며 단번에 '지아 님'으로 자리매김한 신기 충만 여고생 '민지아' 역으로 본격적인 등장을 알렸다.
개로 변하는 한해나(박규영 분)의 정체를 알아채기라도 한 듯 "쌤 어릴 때 개 키웠어요?", "강아지가 보여서요"라며 해나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최율(윤현수 분)에게 "넌 조만간 어디 좀 불려 가겠다", "사연 있는 강아지 하나랑 자꾸 엮이네?"라는 등 모든 사람을 훤히 꿰뚫어 보는 인생 N회차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민지아의 묘한 매력은 색다른 흥미를 유발했다.
하지만, 아직 민지아가 어디까지 내다볼 수 있는 것인지 또 아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두의 호기심과 추리력을 발동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민지아는 자신의 앞에서 곧 눈물을 터트릴 것 같은 이보겸과 달리,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났는데 알지 못한다'는 민지아의 화투 점괘가 이를 암시한 것일지도 모른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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