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집에서 쓱쓱 소리 들려…도둑이 쇠톱으로 방범창 잘라"

채태병 기자 2023. 11.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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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과거 자신의 집에 도둑이 침입하려고 했던 일화를 전했다.

한고은은 "소리가 난 곳을 보니까 어떤 남자가 담벼락에 앉아 방범창을 쇠톱으로 자르고 있었다"며 "너무 무서웠다. 얼마나 겁이 났는지 순간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났다"고 했다.

한고은은 "신고를 마친 뒤 너무 무서워서 막 소리를 지르니까 도둑이 도망갔다"며 "이후에도 무서워 집에 못 들어가다 결국 이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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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배우 한고은이 과거 자신의 집에 도둑이 침입하려고 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5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이민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계 미국인 한고은은 과거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밤에 혼자서 집에 있는데 갑자기 쓱쓱 소리가 났다"고 운을 뗐다.

한고은은 "소리가 난 곳을 보니까 어떤 남자가 담벼락에 앉아 방범창을 쇠톱으로 자르고 있었다"며 "너무 무서웠다. 얼마나 겁이 났는지 순간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났다"고 했다.

그는 "112? 119? 막 생각하다가 간첩 신고 번호인 113에 전화했다"며 "113에 전화해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하니까 112에 전화하라고 안내해줬다"고 부연했다.

한고은은 "신고를 마친 뒤 너무 무서워서 막 소리를 지르니까 도둑이 도망갔다"며 "이후에도 무서워 집에 못 들어가다 결국 이사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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