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 9년 만에 격투기 선수로 변신...日선수와 대결

이석무 2023. 11.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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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43)이 한일전으로 9년 만의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3대1로 한국팀이 승리했지만,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비하 발언을 일삼는 일본팀에게 파이터100은 재대결을 요청하였고, 이후 권아솔, 윤형빈, 허재혁(38·SHARK GYM)이 일본팀 선수들과 로드FC 무대에서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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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9년 만에 다시 격투기 링에 오른다.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개그맨’ 윤형빈(43)이 한일전으로 9년 만의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로드FC는 “오는 12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특급 호텔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대회다.

로드FC 연말 대회는 십여 년 동안 대중적으로 화제가 될만한 매치들과 순수 격투기를 혼합한 매치들로 구성해왔다. 일반인들에게 격투기의 재미와 매력을 알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가 연말 대회에 포함됐다.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윤형빈의 한일전이다. 윤형빈은 지난 2014년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당시 경기는 전국 시청률 7.1%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 MMA 격투기와 다른 점은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방식이다 화끈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된다. 쇼츠처럼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파이터100은 일본 오사카에서 김재훈(34)이 만든 선수들과 지난 10월 31일 정식경기를 치렀다. 벤치 클리어링을 넘어선 난투극까지 벌여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3대1로 한국팀이 승리했지만,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비하 발언을 일삼는 일본팀에게 파이터100은 재대결을 요청하였고, 이후 권아솔, 윤형빈, 허재혁(38·SHARK GYM)이 일본팀 선수들과 로드FC 무대에서 일전을 펼친다.

윤형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현장에서 이번 경기 상대와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

로드FC에서 8연승을 달리며 성장했던 ‘래퍼 파이터’ 이정현(21·TEAM AOM)은 ‘파이트 클럽’ 출신의 이길수(26·팀 피니쉬)와 대결, 오랜만에 로드FC 복귀전을 치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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