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기세 꺾인 코스피 2480선도 위태···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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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 초반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16일 오전 10시38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21포인트(0.21%) 내린 2481.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13%) 내린 2483.48에 개장한 뒤 한 때 2480선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포인트(0.50%) 내린 805.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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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 초반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16일 오전 10시38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21포인트(0.21%) 내린 2481.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13%) 내린 2483.48에 개장한 뒤 한 때 2480선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92억원, 54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만이 105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1.81%), 기아(3.07%), 셀트리온(1.03%), LG전자(3.09%) 등은 오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1.34%), POSCO홀딩스(-1.27%), NAVER(-1.95%)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0.91%), 서비스업(-0.78%), 건설업(-0.71%) 등은 약보합세를, 섬유·의복(0.98%), 보험(0.52%), 통신업(0.35%)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6%), 나스닥지수(0.0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미국의 물가 상승 둔화세를 재확인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우려도 해소됐으나 전날 미 국채 금리 급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매도세가 출회되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다시 4.5%대로 반등했다. 이에 주가 상승 폭도 제한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개장 전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을 소화하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포인트(0.50%) 내린 805.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809.12에 출발한 뒤 804∼811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857억원, 3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1252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2.20%), 에코프로(-1.62%), 포스코DX(-1.06%), 엘앤에프(-2.00%), 알테오젠(-3.04%), HPSP(-3.19%) 등이 내림세다. 반면 HLB(1.15%), JYP Ent.(1.10%), 셀트리온제약(3.23%), 레인보우로보틱스(2.40%), 리노공업(7.79%) 등은 오르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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