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수험생 교통편의 10건…1397명 투입 '안전수능'[2024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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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북경찰청이 총 10건의 수험생 편의를 제공했다.
경북에서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73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시행 중이다.
특히 경북경찰청은 수능 종료 후 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해 수험생 등이 다수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선도·보호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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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북경찰청이 총 10건의 수험생 편의를 제공했다.
경북에서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73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시행 중이다.
올해 경북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만9568명으로 지난해 보다 309명 감소했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691명 감소한 1만5501명(79.2%), 졸업생은 310명 증가한 3516명(18.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이 증가한 551명(2.8%)이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시험장 입실 2시간 전부터 도내 73개 시험장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869명, 순찰차 134대, 사이카 30대를 투입해 질서를 유지했다.
시험이 시작되면 시험장 주변 112연계 순찰을 통해 주변 소음을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장 주변 2㎞ 반경 주요 교차로와 상습정체 구간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혼잡과 사고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원활한 수험생 이동을 도왔다.
외국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사이에는 긴급차량 사이렌과 대형화물차량 등은 원거리 우회를 유도해 소음을 예방한다.
실제로 이날 오전 7시30분께 구미시 고아읍에서 수험표를 미지침한 수험생을 순찰차로 시험 고사장까지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같은날 오전 7시46분께는 구미시 선주로에서 수험생이 수험표를 미지참해 수험생의 어머니를 구미여자고등학교까지 순찰차로 이동해 수험생에게 수험표를 전달했다.
또 오전 7시50분께 수험생이 양천동 김천중앙고등학교를 수험장으로 오인하고 찾아온 것을 동부지구대 순찰차에 수험생을 탑승시키고 경찰 싸이카가 에스코트해 수험장인 김천고등학교까지 약 7㎞ 구간을 운행 후 입실 완료 조치했다.
특히 경북경찰청은 수능 종료 후 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해 수험생 등이 다수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선도·보호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다.
최주원 청장은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수능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고 시험 이후부터 이어지는 겨울방학 기간까지 청소년 선도·보호활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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