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간 플럿코, MLB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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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아담 플럿코(32)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간) "한국에서 훌륭한 두 시즌을 보낸 플럿코가 MLB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정규시즌 종료까지 복귀하지 못했고, LG는 플럿코 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플럿코는 LG에 오기 전 MLB에서 5시즌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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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아담 플럿코(32)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간) "한국에서 훌륭한 두 시즌을 보낸 플럿코가 MLB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KBO리그 무대를 밟은 플럿코는 첫해 28경기에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을 마친 뒤 LG와 재계약한 플럿코는 올해에도 21경기에서 123⅓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로 활약했다. 케이시 켈리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인 8월 2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에는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고, 병원 검사 결과 골반뼈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4~5주가 예상돼 시즌 막바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플럿코는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투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복귀를 원하는 LG와 이견이 생겼다.
결국 정규시즌 종료까지 복귀하지 못했고, LG는 플럿코 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후 플럿코는 구단과 협의 끝에 KS를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플럿코 없이 KS에 나선 LG는 KT 위즈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으로 간 뒤 곧바로 수술을 받은 플럿코는 MLB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플럿코는 LG에 오기 전 MLB에서 5시즌을 소화했다. 통산 88경기(선발 37경기)에서 14승 14패 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39의 성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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