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호암아트홀, 1200석 클래식 공연장으로 바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5년 세워진 호암아트홀이 12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 1·2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중규모(647석)인 다목적 공연장은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대규모(1200석)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지면적 절반 개방형 녹지로 조성
대신 용적률 1040% 이하로 높여
1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 1·2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순화동 7번지인 대상지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다.
38년 동안 자리한 호암아트홀은 과거 공연문화를 선도하던 곳이다. 하지만 공연장 시설이 노후화돼 2017년부턴 외부 대관을 중단했다. 담장과 옥외 주차장으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구조로 도시공간을 단절시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중규모(647석)인 다목적 공연장은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대규모(1200석)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공연장은 지상 4~9층에 배치해 저층부 외부 공간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상한 용적률은 1040%로 높게 결정됐다. 그 대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대지 면적의 절반 이상인 약 8389㎡ 규모로 조성한다. 서울시의 핵심 정책인 이른바 ‘녹지 생태 도심 재창조 전략’을 구현하는 취지다.
나아가 개방형 녹지가 주변 정비계획과 어우러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서소문 일대에는 연접한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는 하나의 구역처럼 보행과 녹지가 연계되도록 통합 기획하는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재주는 삼성이 부리고 돈은 ‘이 기업’이 쓸어담네…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서울대가 최고 아니라고?”…2024년 검사임용 합격률 전국 1위는 - 매일경제
- “은퇴하고 뭐 먹고 살지” 막막했는데…정년 연장 논의 속도내나 - 매일경제
- [단독] ‘3명 사망’ K9 폭파사고 “한화 탓 증거부족”…1심 정부 패소 - 매일경제
- “우리 아들만 노는게 아니네”…자발적 백수청년 36만명이라는데 - 매일경제
- “선물 포장하고 상자 나르고”…한동훈 장관 부인 진은정 변호사 ‘눈길’ - 매일경제
- 네카오 탈출한 개미들 …'2차전지 삼형제'로 갈아탔다 - 매일경제
- 빚더미 한전 대신…정부, 전력망 구축 나선다 - 매일경제
- “내년 증시 2800 간다”…이 종목에 돈 묻어두라는 증권사 왜 - 매일경제
- 美 언론 호평 이정후, 신분조회 요청...MLB행 공식 행보 시작!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