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특화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

신미진 기자 2023. 11.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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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밖에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 접합부 연결 기술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와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서 리모델링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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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한 개포 더샵 트리에 내부.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서울경제]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 시스템은 70㎜ 일괄타설 몰탈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방진모듈판과 포스코의 친환경 부산물로 만든 고비중몰탈 및 발포 열가소성 폴리우레탄(ETPU) 등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점지지 차음구조가 핵심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04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별도의 법적 기준이 없고, 바닥 두께도 대부분 120~150㎜에 불과해 층간소음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데 주목했다. 이에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모인 일종의 태스크포스(TF)인 'A팀'을 꾸려 리모델링 특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은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공간 활용도를 넓힌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 접합부 연결 기술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와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서 리모델링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A팀의 협업과 긴밀한 소통으로 이뤄낸 빠른 실행력은 앞으로 도전하고 헤쳐 나가야 할 난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인공지능 시대 속 건설업 변화 방향에 대해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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