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골프·주식에 빠진 사람, 합참의장 앉혀야 하나…자진 사퇴해야”

이승재 2023. 11.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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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북한 미사일 도발 당시 주식 거래 및 골프 의혹과 딸 학교폭력 가담 의혹 등을 거론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군의 작전부대를 지휘·감독하고 통합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에 골프와 주식 거래에 빠진 사람을 꼭 앉혀야 하나"며 "자진 사퇴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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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북한 미사일 도발 당시 주식 거래 및 골프 의혹과 딸 학교폭력 가담 의혹 등을 거론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군의 작전부대를 지휘·감독하고 통합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에 골프와 주식 거래에 빠진 사람을 꼭 앉혀야 하나”며 “자진 사퇴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는데 김 후보자는 골프를 쳤다”며 “2022년 9월~12월 사이 북한 미사일 도발 집중기간 군 골프장을 18회 이용했고, 2020년 9월 서해 피격 사건으로 해경과 해군이 대대적인 실종 수색 작전을 펼친 와중에 또 골프를 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2022년 1월 1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도발했을 때도 근무 중에 주식 거래를 했다”며 “국방부 장관도 근무 중 주식 거래, 합참의장 후보자도 근무 중 주식 거래, 북한 도발이 이뤄지는 와중에도 주식 거래하면 일선 최전방에서 경계 근무하고 안보를 담당하는 장병들에게 군 기강이 서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녀 학교폭력 관련 위증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 인사는 자녀 학교폭력이 필수 스펙이 된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 검증 부실을 지적하며 “매번 이런 식의 인사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해체하는 편이 낫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인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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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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