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디스플레이, 지스타서 `게이밍 모니터` 체험 이벤트

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3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57인치 오디세이 네오 G9으로 세가의 신작 '엔드리스 던전'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스타 2023에 전시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게이밍 모니터.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게이밍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게임 전문매체 '인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에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인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G9, 오디세이 아크 2세대를 비롯해 오디세이 네오 G8,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6, 오디세이 G5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2',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세가의 신작 '엔드리스 던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스타 2023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으로 방문객들의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방문객들은 게임사인 구글플레이·넷마블·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 각각의 게임 장르에 적합한 오디세이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QD(퀀텀닷)-OLED를 탑재한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의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스타 행사장 내 AMD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델의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등을 미리 만나볼 기회도 마련됐다.

지난 수년간 지스타에서 최신 그래픽카드 및 PC 체험 존을 선보여온 AMD는 올해 '함께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수의 게임 개발사 및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디스플레이 관련 파트너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낙점했다.

QD-OLED는 LCD 대비 빠른 응답속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으로 게이머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프레임 동기화 기술도 지원해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발광 디스플레이 중 AMD의 프레임 동기화 기술 최상위 등급인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 것은 QD-OLED가 유일하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