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츠베레프 꺾고 ATP 파이널스 4강 선착

서장원 기자 2023. 11.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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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레드 그룹 2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7-6 6-4)으로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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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레드 그룹 2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7-6 6-4)으로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14일 열린 1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를 2-0으로 꺾었던 메드베데프는 2연승을 달리며 4강에 안착했다.

테니스 왕중왕전 격인 ATP 파이널스는 시즌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하며 레드 그룹과 그린 그룹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정한다.

레드 그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먼저 4강에 오른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츠베레프가 다툰다.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와, 츠베레프는 루블료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그린 그룹에서는 야닉 시너(4위·이탈리아)가 2승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그린 그룹 역시 3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자가 가려진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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