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로아 모바일, 원작 명성 잇는다…'빛강선' 출격
영광의 벽·핵앤슬래시 전투 액션·파티 협력 플레이 등 시연
금강선 로아 디렉터, 지콘 오프닝 연설 통해 개발 비화 공개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표작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모바일 버전으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돌아온다. 원작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모바일 버전에 대한 이용자 관심도 뜨겁다. 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IP(지식재산권)의 명성을 이어 받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의 해외 진출에 힘 입어 실적이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70억원, 36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0%, 26%씩 증가한 수치다. 이 기세를 이어 기업공개(IPO)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시장상황과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인 IPO를 위해서는 후속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흥행이 관건이다.
로아 모바일 던전 '영광의 벽' 체험…파티 협력 플레이 시연
금강선 디렉터, 로스트아크 12년 개발 비화 공개…인디게임 전폭지원도
싱글 플레이 체험존에서는 언리얼5로 새롭게 개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거대 시네마틱 던전 ‘영광의 벽’을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서는 핵앤슬래시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체험존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경험할 수 있는 ‘파티 협력 플레이’가 제공된다. 다양한 플레이 지원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공략과 협력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파티 플레이는 로스트아크 대표 던전인 ‘모라이 유적’을 어비스 던전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공개될 예정이다.
2층 별도 공간에 특별한 마련된 ‘스페셜 플레이 체험존’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세상과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시연 공과 별도로 꾸려진 미디어 전시관은 이용자들을 로스트아크 IP 세계 속 여행으로 안내한다. 아름다운 아크라시아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성된 높이 5m의 대형 LED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 IP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플랫폼의 한계를 벗어나 로스트아크의 거대한 세계관과 탄탄하고 방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원작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6000만명을 기록한 PC MMORPG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2월 북미, 유럽 등 글로벌에 출시된 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한때 동시 접속자 수 132만명을 기록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냈다.
로스트아크 디렉터를 맡고 있는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지콘에 참석한다. 금강선 CCO는 로스트아크를 10년 넘게 총괄한 전 총괄디렉터다. 이용자와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과 콘텐츠 개선 노력으로 이용자들로부터 ‘빛강선’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지콘 오프닝 연설에서 로스트아크의 12년간의 개발비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인디 게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선다. 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지스타 조직위원회,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와 함께 PC와 모바일 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인디 게임 특별 전시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온라인 유저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통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전시될 최종 4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유기동물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인 길 고양이 이야기2, 로프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아레나 슈터 게임 Kill The Crows 등(이상 가나다순, 순위와 무관) 유저들이 직접 선정한 작품이다.
스토브인디는 인디 개발사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전시작으로 선정된 인디 개발사들의 비용과 시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 체류비, 주변 집기부터 자체등급분류 자격을 활용한 심의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창작, 창의 단계부터 게임의 펀딩, 출시, 입점에 관해 스토브인디, 오렌지플래닛, 희망스튜디오 퓨처랩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전문가 집단이 제공하는 상담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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