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지 '결장 예상' 반 더 벤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부분 파열→완전 파열 경계선...6주 이상 회복?

오종헌 기자 2023. 11.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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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단순 부분 파열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펀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2등급이다. 또한 3등급 경계 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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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키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단순 부분 파열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펀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2등급이다. 또한 3등급 경계 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 2등급은 부분 파열, 3등급은 완전 파열을 말한다. 햄스트링 부분 파열의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6주 정도의 회복이 필요하며 완전 파열은 수술 후 최대 6개월 정도 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의 신성 센터백이다. 193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강점이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발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반 더 벤은 폴렌담(네덜란드)을 거쳐 2021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토트넘은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반 더 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반 더 벤은 올해 3월 볼프스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으며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 늘어났지만, 토트넘이 결국 승자가 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정도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백을 사용하면서 이들과 함께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등을 돌아가면서 기용했다. 하지만 이 중 다이어는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였다. 이에 새로운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됐다.


실제로 반 더 벤이 합류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 대신 그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반 더 벤은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달 초 첼시전까지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파열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상당히 심각하다. 정확한 복귀 일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적어도 두 달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약 두 달 가량 회복이 필요한 셈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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