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처분하고 현금화…'투자 귀재' 버핏, 3분기 사고판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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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올해 3분기(7~9월) 제너럴모터스(GM)와 존슨앤드존슨(J&J) 지분을 모두 정리하는 등 주식투자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 '13F' 공시를 인용해 버크셔가 9월30일까지 지난 3개월 사이 8억4800만달러어치 GM 지분을 몽땅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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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올해 3분기(7~9월) 제너럴모터스(GM)와 존슨앤드존슨(J&J) 지분을 모두 정리하는 등 주식투자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현금은 1570억달러(약 205조원)까지 늘었다.
로이터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 '13F' 공시를 인용해 버크셔가 9월30일까지 지난 3개월 사이 8억4800만달러어치 GM 지분을 몽땅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 밖에도 버크셔는 J&J, 프록터앤드갬블(P&G), 특수재료 회사 셀라니, 식료품 회사 몬델레즈, 운송업체 UPS 지분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블리자드 지분도 처분했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말 MS 인수가 완료된 바 있다. 버크셔는 또 아마존 지분을 5% 줄였다.
버크셔는 3분기에 주식을 총 70억달러어치 팔았고 17억달러어치 사들였다. 매수 종목엔 3분기에 주가가 12% 떨어진 애플이 포함됐다.
올해 1~9월 기준으로 버크셔는 주식을 236억달러어치 순매도했다. 그 결과 버크셔의 보유 현금은 157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지분 가치인 1568억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버크셔의 주식 투자는 현재 애플과 셰브론,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 5개 기업에 집중돼 있다.
한편 버크셔는 이번에 일부 자료를 대중에 공개하지 않은 채 당국에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모방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공개 제한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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