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어 김두관도 "총선 승리위해 李 험지출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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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당 지도부가 솔선수범해야만 (소속 의원들이 리더십을) 따를 수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성남이나 대구나 안동을 포함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내가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는 정도의 메시지가 좀 나와줘야 (국민의힘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나 이준석 전 대표와의 혁신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우리가 주도할 것 같다"면서 "지금은 완전 (혁신)의제를 인 위원장이나 이 전 대표 쪽이 오히려 주도권을 쥐고 있어 제1당으로서 되게 안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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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당 지도부가 솔선수범해야만 (소속 의원들이 리더십을) 따를 수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비명계 이원욱 의원이 이 대표에게 경북 안동에 출마를 압박한 데 이어 친명계에서도 험지출마 요구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년 22대 총선 승리를 하기 위해서 모든 정당들이 지금 혁신경쟁을 하고 있지 않느냐. 사실 가진 것을 많이 내려놓아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거에 자기만 살겠다고, 자기만 당선되겠다고 이렇게 고집하는 순간 선거에서 당이 망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 대표께 제가 요구했던 것은 계양 총선, 당 대표 선거, 그러고 지난번 사법리스크에 따른 방탄국회 이런 과정에서 한 번도 이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은 비호감도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번 지도부의 험지 출마에 대해서 여러 군데 여론조사에서도 지도부가 앞장서야 한다, 장수가 앞장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국민들과 당원들이 지지를 한다"면서 "(최근 여론 조사를 참고하면)54% 정도가 지도부의 험지 출마를 지지하고 있고, 반대는 한 26% 정도로 나와 있더라"고 전했다. 여론과 정치적 명분 상 이 대표의 험지 출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성남이나 대구나 안동을 포함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내가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는 정도의 메시지가 좀 나와줘야 (국민의힘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나 이준석 전 대표와의 혁신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우리가 주도할 것 같다"면서 "지금은 완전 (혁신)의제를 인 위원장이나 이 전 대표 쪽이 오히려 주도권을 쥐고 있어 제1당으로서 되게 안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대표가 결심을 하면 친명계도 결심할 것이고, 비명계도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 이 대표가 그렇게 결심하는 것 자체가 총선 승리의 최대전략이라고 본다"면서 "이 대표가 큰 결심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한 험지 출마론이 사실상 사지로 내모는 말이나 다름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디를 가든지 이 대표가 국회의원이 안 되겠느냐,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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