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배당금·주식 찾아가세요”…실기주과실 대금 421억원
박채영 기자 2023. 11. 16. 10:33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실기주과실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후 본인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실기주)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실기주과실 규모는 421억원(196만7000주)에 달한다.
실기주과실 대금 중 10년 넘게 장기간 미청구된 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되지만, 출연된 대금에 대해서도 권리 주주가 실기주과실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실기주주에게 70억1000만원(142만주)을 반환 지급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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