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변호사, 野에 일침 “피해자 눈물 닦아준 진짜 검사 조리돌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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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을 추종하고 시류에 영합하는 못난 검사도 있지만, 적지 않은 검사들은 야근을 조금 더 하고 열심히 일하면 범죄로부터 공동체를 지킬 수 있다는 보람을 에너지로 생각한다"며 "이정화 검사는 남의 인생이 걸린 일을 한다는 긴장감으로 밤샘을 자청한 성실한 검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낙동강변 살인사건' 검찰 과거사 조사과정에서 혼자 기록을 다 봤고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법정에 나와 증언도 했다"며 "피해자 최인철, 장동익 선생님과 그 가족들은 이정화 검사를 사법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 준 '진짜 검사'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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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을 추종하고 시류에 영합하는 못난 검사도 있지만, 적지 않은 검사들은 야근을 조금 더 하고 열심히 일하면 범죄로부터 공동체를 지킬 수 있다는 보람을 에너지로 생각한다”며 “이정화 검사는 남의 인생이 걸린 일을 한다는 긴장감으로 밤샘을 자청한 성실한 검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낙동강변 살인사건’ 검찰 과거사 조사과정에서 혼자 기록을 다 봤고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법정에 나와 증언도 했다”며 “피해자 최인철, 장동익 선생님과 그 가족들은 이정화 검사를 사법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 준 ‘진짜 검사’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은 1990년 1월 부산 북구 도로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데이트를 하던 남녀가 습격을 받아 여성은 성폭행당한 후 살해됐고, 남성은 다쳤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년 10개월 뒤 장동익 씨와 최인철 씨를 체포했고 둘은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1년 복역 후 출소한 장 씨와 최 씨는 가혹행위를 당해 허위 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했고, 2021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승소해 약 72억 원의 배상금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의도를 가지고 좌표 찍고 선동하는 ‘일부’ 민주당 분들! 사람을 함부로 조리돌림하지 말고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며 “이정화 검사는 사회적 약자, 호소할 곳 없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어 “똑똑하고 성실한 판∙검사가 단순히 직업인의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세력의 힘으로 ‘정당한’ 권위와 사명감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 부장검사가 ‘양평 공흥지구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범죄 혐의를 축소했다며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유채연 기자 y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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