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최재성 "한동훈 막말 공방, 민주당에 마이너스...반 정치적 단어, 정무적 미스"
- 한동훈 국무위원인지, 길거리 싸움꾼인지...
- 한동훈 비대위원장? 총선 패망 예약하는 길…국힘에 마이너스, 검찰 왕국에 이어 검찰 여당
- 비명계, '집단 탈당' 성립 단계 아냐…이재명·개딸 싫다는 말만, 일종의 관성
- 윤핵관 이미 해체됐다…반발? 尹에 전면적 저항 어려울 것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16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지난달 23일이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이제는 서로를 향한 거친 언사 자제하자면서 신사협정을 맺었었는데요. 검찰 탄핵 이슈를 화두로 여야 간 날선 비방이 다시 오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민주당 일부 의원 또 한동훈 장관 간에 거친 말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관련 이야기부터 정치권 현안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하 최재성) :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지금 정치권에 날선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민형배 의원, 유정주 의원, 김용민 의원까지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하고 지금 계속 발언들이 이어지 가고 있는데, 자꾸 한동훈 장관을 쏘아붙이는 발언들을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저는 뭐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소위 이제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지적하고 비판하고 하는 것은 뭐 저는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나 또 뒤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해서 공격하는 그 언어를 보면 조금 오히려 너무 반정치적이다
◇ 박지훈 : 정치가 아니다
◆ 최재성 : 반정치적인 언어를 했다, 이런 점이 좀 지적하고 싶은 내용이고요.
◇ 박지훈 : 품격 있는 언어를 써서 비판을 했으면 좋았겠다, 이 말씀인가요?
◆ 최재성 : 품격까지는 아니더라도 욕을 해버리고 이렇게 해버리면 또 민주당 대표를 지냈는데 지금은 이제 탈당해서 무소속 상태지만 그 흔적이 어디 갑니까?
◇ 박지훈 : 이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입니까?
◆ 최재성 : 저는 마이너스라고 봐요.
◇ 박지훈 : 마이너스로 보시군요.
◆ 최재성 : 그리고 민형배, 유정주 의원의 한동훈 장관에 대한 얘기는 송영길 전 대표에 비해서는 조금 덜하기는 한데 뒤이어서 하니까 이게 이제 소위 말해서 이제 그림이 이상한 거예요.탈당하고 무소속 상태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그냥 어떻게 보면 조금 저급한 불을 지른 거거든요. 저급한 언어로 불을 질렀는데 그걸 뒤이어서 또 민주당 의원들이 하니까 이게 뭐가 좀 그림이 안 맞아요. 그래서 이런 건 좀 굳이 얘기하면 정무적으로 좀 매우 서툰 일을 한 것이다.
◇ 박지훈 : 정무적으로 봤을 때. 또 이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한동훈 장가 몸집을 키워줄 수 있다. 몸집 많이 크기도 컸지만 벌써 그런 얘기도 나옵니다.
◆ 최재성 : 그동안 워낙 그런 설전이나 이런 갈등들이 많이 유발이 됐었죠. 거기에는 한동훈 장관이 정말 역대 국무위원 중에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직접 이게 국무위원인지 길거리 싸움꾼인지 모를 정도로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캐릭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장관에 대한 이제 공격도 따라서 강도 높게 많이 이렇게 되고 그랬는데 그래서 뭐 더 몸질 클 것도 없고요. 아마 한 장관한테도 이런 과정들이 꼭 득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이미지를 이제 고착화시키는 거거든요. 대한민국은 한동훈 장관이 차기 대권 이런 얘기도 나오고 실제로 여권 내에서는 지금 지지율이 호감도가 제일 높지 않습니까?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령 혹은 대권주자 여기서는 이런 이제 한계 있는 이미지, 이런 길거리 싸움꾼 이미지 이런 거 가지고는 국민들이 선택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한 장관한테도 이런 싸움 자체가 뉴스거리가 되고 어떻게 보면 뉴스 메이커가 되고 이러면서 인지도나 이런 거 주목도 같은 건 상승할지 몰라도 소위 이제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하고 그렇게 이제 커 나가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로 이건 작동을 할 겁니다.
◇ 박지훈 : 말씀처럼 어쨌든 존재감은 지금 커지고 있고 최근에 비대위원장설도 나오고 있고요. 어제 보도에 따르면 그 아내분이 언론에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게 결국 정치권으로 나온다, 정치 입문 빌드업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습니까?,어떻습니까?
◆ 최재성 : 어제 봉사 한동훈 장관의 부인이 봉사한 거는 국무위원 부인들이 늘 해오던 것이니까 거기에 이제 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한동훈 장관이다 보니 그 문제에도 좀 주목도가 생기게 되고 또 해석도 분분해지고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한동훈 장관이 싸우는 것까지야 자기 스타일이고 작정하고 하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또 어떨 때는 먼저 그냥 싸움을 걸어오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뭐 비대위원장 이렇게까지 가기에는,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않은 대통령이고 겪어보지 않은 정치적인 행위를 해왔거든요. 지금 여당에 대해서 거의 때려잡듯이 해서 김기현 대표 만든 거라든가 이준석 대표 쫓아내는 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거를 해왔어요. 그래서 제 상식과 제 정치적 견해로는 총선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는 건 국민의힘에서는 거의 자뻑 수준의 수거든요.
◇ 박지훈 : 망하는 수다 이 말씀인가요.
◆ 최재성 : 그런데 총선의 패망을 예약하는 그런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데 워낙 그냥 독특한 이 정치적 행위를 해왔던 정권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그거는 좀 모르겠습니다만, 하면 아무튼 국민의힘에서는 대단한 마이너스가 될 거예요.
◇ 박지훈 : 우리 최재성 의원님이 정치도 오래 하셨고 또 전략통이지 않습니까? 정치를 해본 사람이면 이렇게 안 갈 건데 정치를 그렇게 오래 해본 스타일들이 아니니까 이렇게 갈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최재성 : 우선은요, 우려죠, 사실은. 뭐가 되겠습니까, 이게. 그런데 그게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해왔던 분이 아니고 검찰총장 하다가 사표 내고 바로 대권 후보가 된 거니까요. 그리고 대통령 됐고요. 그래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그냥 그 프로젝트를 하기 위한 불가피한 어떤 과업 수행자의 관계지,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정치해오고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 취임하고 정권 잡고 집권하고 난 후에는 자기 당을 만들고 싶어 하지요. 그게 이제 어떤 스타일에 어떤 내용의 어떤 지향의 당인지는 몰라도 그러니까 우선 사람부터 바꿔내려고 하는 거고 그러니까 용산이나 검사 플러스 알파 이 낙하산들이 투여된다, 공천에. 뭐 이런 얘기들이 사실은 풍문 정도가 아니고 거의 그냥 다 그것은 누구나 '아, 그렇겠구나'라고 지금 거의 인정하는 단계가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기 당을 만들어야 될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런 무리수 황당한 상상이 현실로 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검찰 왕국에 의해서 이어서 이제 검찰 여당이 되는 거죠.
◇ 박지훈 : 여당도 될 수가 있다.
◆ 최재성 : 그럼 당정 검찰 두 글자를 매개로 그야말로 당정일치죠.
◇ 박지훈 : 민주당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그 맥락인데요. 검사하고 지금 장관 탄핵 카드를 내놓고 있는데 예전에는 총리 탄핵 얘기도 하지만 지금 이동관, 이상민, 한동훈 탄핵 얘기가 나오거든요. 이게 탄핵을 얘기를 하는 게 그만큼 정부가 못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민주당이 좀 심한 거 아니냐 뭐 입만 떼면 탄핵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거든요.
◆ 최재성 : 뭐든 이제 정치적 행위 있지 않습니까? 그게 공격이든 방어든 논쟁이든 이런 정치적 행위들은 항상 이제 관전자가 있어요. 그게 이제 국민들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국민 여론에 어떻게 작동할 건지를 전제로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 저 대통령이 안 되겠다, 정말로 이 탄핵 사유가 된다 하더라도 이것이 오히려 그런 잘못된 대통령을에게 오히려 거꾸로 힘을 줘버리는 그런 상황을 만들 수도 있고
◇ 박지훈 : 이른바 역풍이라고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검사 탄핵 같은 경우 저는 이동관 위원장 탄핵 추진은 그 나름 일리가 있고요. 그건 또 여론이 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검사 탄핵은 아무튼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계속 사법리스크 운운하고 그러다 영장 기각까지 됐잖아요. 그러고 지금 수사 검사를 탄핵한다고 하니 이것이 가사 탄핵 사유가 된다 하더라도 정치적, 정무적으로는 과연 정치권인 민주당에서 이것을 추진을 해야 되는지 그래서 얻을 수 있는. 이 여론을 먹고 사는 거 아니에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있고요. 그래서 평소에는 우리가 이런 일을 하고자 하고 이런 일을 하니 우리를 지지해 달라는 거고 선거 때는 우리가 이런 생각이 있고 이런 걸 추진하고 또 이런 일을 할 거니 판단을 해달라고 표를 달라고 요청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시기에 이것이 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정무적으로는 큰 득이 안 되는 이런 일을 굳이 해야 되는지, 그러나 이동관 위원장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그거는 맞다고 하는데 결국
◆ 최재성 : 그다음에 이제 숫자가 많아지니까.
◇ 박지훈 : 그러니까요
◆ 최재성 : 이게 탄핵을 그냥 버릇처럼 하는 탄핵 추진 정당이냐,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하루에 한 명씩 탄핵 추진하냐 뭐 이런 빌미를 주고 일종의 이제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이동관 위원장 문제까지도 사실은 탄핵 프레임에 묶이게 되기 때문에 크고 또 오히려 일정 정도 검사 탄핵보다 여론이 상대적으로 좋다 하더라도 그리고 또 꼭 해야 될 일이라 하더라도 같이 가는 문제가 돼버리니까 민주당에서는 전반적으로 이렇게 복수 이상의 탄핵 추진을 같은 시기에 총선을 앞두고 해야 되는지 이것은 조금 정교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결국은 지금 연말에 지금 민주당은 탄핵 카드, 또 당정은 지금 거부권 이렇게 맞서는 상황이거든요. 특검도 지금 있고. 이게 지금 결국 총선 앞두고 연말에 주도권 잡기 경쟁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최재성 : 그런 점도 있을 수 있는데요. 사실은 이제 주도권이라는 게 야당은 능동적으로 야당이 뭘 먼저 선제적으로 해서 주도권 이런 것은 주로 정책 분야하고 선거 때는 자기 당의 총선을 치르는 예를 들어서 공천 혁신이라든가 총선을 치르는 그 정당의 태도와 모습을 능동적으로 잘 만들어가는 것. 이런 것이 이제 주도권의 영역이 될 수 있고요. 그런데 적어도 정부 집권 세력과 또 여당과의 관계 속에서의 주도권은 이게 일장일단이 있어요, 가령 검사 탄핵 같은 게 그런 경우죠. 그래서 모든 거는 국민들이 있다고 전제를 하고 어떤 정책이든 정무든 이제 포석을 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검사 탄핵을 주도권 싸움으로 보기에는 제가 보기에는 조금 해당 사안이 없는 소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지금 비명계 '원칙과 상식' 공동 행동을 공식화했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또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는 탈당 가능성도 시사를 했는데 이게 집단 탈당의 가능성이 현실화됐다고 봐야 합니까?
◆ 최재성 : 저는 이상민 의원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뭐 탈당, 유쾌한 결별 이 얘기를 적어도 반년은 해온 거니까
◇ 박지훈 : 오래전부터 해봤습니다.
◆ 최재성 : 그래서 이상민 의원은 모르겠는데요. 일단 탈당 앞에 집단이라는 말은 지금 상황에서는 성립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같이하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 최재성 : 그런데 이제 보통 그렇거든요. 정치 그룹이 탄생을 하거나 그게 이재명 대표에 반대해서 탄생을 하거나 혹은 또 탈당을 하거나 이랬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왜 그러느냐'
◇ 박지훈 : 명분이라고요.
◆ 최재성 : 왜 그렇게 해야 되는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러면 통상 그것이 국민들한테 확 와닿지 않아도 내용이 하여튼 제시가 돼요. 예를 들어서 너무 진보적인 거 아니냐 그러니까 중도 개혁이 필요하다. 그런데 당 대표가 이렇게 하는 건 문제 있지 않느냐, 주로 이제 이런 식으로 가고 거기에 뭐 왜 정치적 감정이 없겠습니까마는. 그런데 이런 게 전혀 없어요, 지금. 그래서 그냥 이재명 싫다고 개딸로 사당화되고 있다. 뭐 이런 거 외에는 보여지지가 않잖아요, 지금. 그래서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되기 전까지는 저는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민주당 내에서 아 이거 대표 때문에 이거 큰일 났다, 그러면 대표가 이건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에 미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영장 기각됐잖아요. 이제 곧 총선이잖아요. 그럼 무슨 내용으로 반명을 할 거냐, 그러면 이게 정책이냐 노선이냐 뭐냐. 대개 근접한 게 소통을 안 하고 있다. 뭐 이런 정도예요.그래서 소위 말해서 이제 뚜렷한 명분이 존재하지 않고
◇ 박지훈 : 그러다 보니까 공천 때문에 저러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더 나오는 것 같아요.
◆ 최재성 : 그것도 저는 조금 이해가 안 가는 게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출마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나 탈당해서 무소속, 지금 이제 예를 들어서 돈봉투 사건 관련된 의원들 무소속으로 갔잖아요. 김남국 의원 이런 데는 전략 지역으로 지구 지정을 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다른 방식으로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고 경선의 방식을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그게 이제 전략 지역인데 나머지는 경선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경선을 해야 될 사람들 중에 하나가 비명이에요 .그런데 이게 공천 때문에 한다, 그러면 단독 공천 달라는 얘기냐? 근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다음에 뭐 자객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 박지훈 : 자객 경선 비명계
◆ 최재성 : 자객 공천한다고 그러는데 경선에 자객이 어디 있어요.
◇ 박지훈 : 경선 그거 붙는 거 아닙니까?
◆ 최재성 : 그렇죠. 그리고 자객 정도 되려면 최소한 유승민, 김은혜 정도 돼야 해요. 유승민 경기도지사 안 돼 하고 대통령이 직접 김은혜를 붙인 거 아니에요. 그래서 김은혜 이겼어요. 그런데 새 정부의 수석대변인에, 그다음에 의원을 했고 지명도 높고 이런 게 그나마 자격자를 붙일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비명계 혹은 반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대부분 정치 신인들이 가 있거든요. 그걸 어떻게 자객 공천이라 그래요. 그래서 공천도 아닌 것 같아
◇ 박지훈 : 공천도 아니다
◆ 최재성 : 아니면 단독 공천 달라는 얘기죠.
◇ 박지훈 : 그건 시스템 공천 경선상 안 되지 않습니까? 민주당에선 쉽지 않지 않습니까?
◆ 최재성 : 그럼요. 그거는 비명계 의원들을 그냥 이유 없이 쳐낸다? 그거는 불가능한 얘기예요. 그래서 그건 단독공천 달라는 얘기냐, 그런데 실제로 비명계 의원들이 공천 학살 뭐 이런 얘기를 안 하잖아요. 실제로 안 하잖아요. 그냥 이러면 안 된다. 뭐 이재명 안 된다. 뭐 이런 얘기는 해도 개딸 안 된다. 그래서 개딸과 이재명 싫다. 두 가지 말고는 스스로 공천 학살당할 거라는 얘기도 안 해요. 그러면 저항이라도 할 수 있지만. 나 한 명도 못 봤어요. 비명계 의원도. 그래서 그거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있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럼 뭐냐
◇ 박지훈 : 뭡니까
◆ 최재성 : 그래서 그냥 이재명 싫다, 개딸 싫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그동안 반대를 해왔으니 지금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그런 일종의 관성이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인요한 혁신위가 좀 많이 눈에 띄는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인요한 혁신위하고 좀 이른바 윤핵관하고 뭔가 분화된 모양새이기도 하고 또 이제 저희 인요한 위원장 인터뷰를 좀 했는데 대통령한테 뭐 그래도 건너서 직접 힘을 좀 받았다, 이렇게 인 위원장이 말씀을 하셨거든요.
◆ 최재성 : 제가 이 정권 초기에 윤핵관도 결국은 등돌릴 거다.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거는 말씀드렸듯이 큰 전제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정치를 하지 않았다는 거. 그리고 매우 독특한 스타일이라는 거. 두 번째로 국민의힘을 자기 당으로 보지를 않는다는 거. 자기 당을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지금 강서 보궐선거 이후로 뭔가 수를 써야 되는데 현재 지도부는 아닌 거예요.그리고 윤핵관도 아닌 거예요. 그래서 실제로 저는 김기현 대표가 험지 출마 내지는 불출마한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가능성도 있다.
◆ 최재성 : 그래서 이런 과정이기 때문에 윤핵관은 저는 이미 해체됐다고 보고요.
◇ 박지훈 :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 최재성 : 그런데 아직 서슬퍼렇잖아요. 그다음에 그냥 정치적으로만 그렇게 하면 등 돌릴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고 저항할 수도 있는데 굉장히 독특한 성격이고 검찰 정권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위축돼서 전면적 저항이나 이런 것들은 어려울 겁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최재성 전 수석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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