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오플로우, 거래재개 첫날 2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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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가 거래 재개 첫날 약세다.
경쟁업체가 이오플로우의 자동 인슐린 주입 기기 '이오패치(EOPatch)'에 대한 판매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사업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부터 이오플로우의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은 지난 6일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인슐렛(INSULET)이 제기한 이오플로우의 해외 지식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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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가 거래 재개 첫날 약세다. 경쟁업체가 이오플로우의 자동 인슐린 주입 기기 ‘이오패치(EOPatch)’에 대한 판매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사업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이오플로우는 전거래일 대비 29.35% 하락한 1만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지난 10월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부터 이오플로우의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해제 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다.
이오패치는 피부에 붙이는 방식의 자동 인슐린 주입기다. 이오패치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고,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오플로우는 미국 메드트로닉과 약 9710억 원에 인수합병(M&A) 절차에 있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인슐렛은 이오패치가 피부에 붙인 패치 형태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방식이 자사가 개발한 자동 인슐린 주입기인 ‘옴니팟(Omnipod)’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은 지난 6일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인슐렛(INSULET)이 제기한 이오플로우의 해외 지식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소송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이오 패치 생산·판매를 정지한다고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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