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이준혁, 남주혁 추앙하는 재벌이라니…반전 정체 공개

이준혁(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질란테’ 이준혁이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 ‘비질란테’에서는 이준혁의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남주혁 분)를 추종하는 추종자, 일명 ‘짭질란테’가 이준혁이었던 것. DK 그룹 부회장으로 화려한 재벌 2세의 모습을 예고한 이준혁의 반전 정체가 3, 4부 공개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동자만 드러난 전면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3부에서부터 조강옥(이준혁 분)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조강옥은 범죄자를 죽음으로 처단하고 건물 벽을 타고 내려올 때부터 자신이 비질란테와 같이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에 흠뻑 취해 있는 듯했다.

비질란테를 추앙하는 인물인 만큼 비질란테와 처음 대면한 순간 흥분감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이어 4부에서는 짭질란테의 촐싹 액션이 시선을 강탈했다. 자신의 최애와 맞붙게 된 ‘신남’이 몸에 고스란히 드러나는가 하면, 수위 높은 액션 또한 제대로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자신의 최애를 지켜내려는 진심부터 비질란테에게 온 문자 한 통에 방방 뛰며 기뻐하는 모습까지, 비질란테를 향한 조강옥의 팬심 가득한 마음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준혁은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카멜레온 급 연기 변신으로 대중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비질란테를 추앙하는 조강옥이 그와 손을 맞잡게 되며 최애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지. 조강옥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비질란테’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