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상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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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7000달러를 넘겼다.
16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8% 급등한 3만7680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증권 감동 당국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곧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며 랠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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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비트코인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7000달러를 넘겼다. 현재는 3만8000달러를 넘길 기세로 랠리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8% 급등한 3만7680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이유는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증권 감동 당국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곧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며 랠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랠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 종료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1% 상승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크게 둔화한 것으로 확인됏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형 호재다. 주식보다 더욱 위험이 큰 암호화폐는 저금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비트코인은 125% 폭등했다. 금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또 다시 비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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