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잠자는 실기주과실 421억 찾아가세요"

강수윤 기자 2023. 11.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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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주인을 찾지 못해 보관하고 있는 실기주과실 대금이 4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16일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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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인을 찾지 못해 보관하고 있는 실기주과실 대금이 4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16일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기주란 투자자가 증권회사로부터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 폐쇄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주주명부에 예탁원이 주주로 기재돼 있는 주식을 말한다. 실물주권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가 본인의 명의로 명의개서를 한 적이 없다면 해당 실물주권은 실기주에 해당한다. 실기주과실은 실기주에서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등의 과실을 말하며 예탁원이 수령해 보관한다.

지난달 말 기준 실기주과실 대금이 421억원, 주식 196만7000주다.

예탁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실기주과실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70억1000만원을 반환지급했다.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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