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사가 달려들자… 부진하던 디즈니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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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사가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는 소식에 월트 디즈니 주가가 상승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디즈니 주가는 3.1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가 상승한 건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회사인 밸류액트 캐피털이 디즈니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CNBC는 "밸류액트 캐피털이 디즈니의 상당 지분을 인수했다"며 "기존 서류, 언론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투자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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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세일즈포스 등에
적극적 투자로 기업가치 향상 경험
15일 디즈니 주가 3% 넘게 상승
15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디즈니 주가는 3.12% 상승 마감했다. 디즈니 주가는 지난 10월 78달러로 바닥을 찍은 이후 19%가량 반등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가 상승한 건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회사인 밸류액트 캐피털이 디즈니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CNBC는 “밸류액트 캐피털이 디즈니의 상당 지분을 인수했다”며 “기존 서류, 언론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투자 사실”이라고 밝혔다.
밸류액트 캐피털은 디즈니 주식을 약 80달러대에 대거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밸류액트 캐피털과 디즈니 측은 월가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월가에 따르면 밸류액트 캐피털은 디즈니의 테마파크, 소비재 사업 부문만으로도 주당 약 8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향후 10년 동안 공원, 체험, 제품 사업 관련 재단장을 계획하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테마파크는 2022년부터 디즈니의 수익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스트리밍 가격 인상, 비용 절감 등 이익 증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밸류액트 캐피털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초과 수익을 노리는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사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 유명한 미국 상장사들의 적극적인 주주로서 활동해 기업가치 향상을 끌어낸 경험이 있다.
지난 23년 동안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평균 수익률(17%)을 웃도는 성과(57%)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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