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 "국민들 어려움 커…고통분담·상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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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추천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고금리로 금융소비자의 어려움이 크다며 고통 분담과 사회 상생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회장은 금융 당국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은행장들의 추천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9시 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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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더십 갖춘 은행장들과 협력…상생금융 대응방안 고민"
(서울=뉴스1) 신병남 김정현 기자 =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추천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고금리로 금융소비자의 어려움이 크다며 고통 분담과 사회 상생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직에서 잠시 떨어져 있어 아직까진 얼떨떨한 기분"이라면서도 "업권을 둘러싼 환경이 쉽지 않은 만큼 기쁘기보다는 여러 가지로 마음이 무겁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소비자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더해 고금리, 고환율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통을 분담하면서 어떻게 사회와 상생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은행장들이 있으니 함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은행권에 강조되고 있는 정부의 '상생금융' 지원 압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회장직을 맡지 않았기 때문에 현안을 살피거나 복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조 회장은 금융 당국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은행장들의 추천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9시 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도 김 회장을 단독후보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조용병 전 회장은 지난 1984년 일반 행원으로 신한은행에 입사한 뒤 지난 2015년 신한은행장, 지난 2017년 신한금융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조용병 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2연임하며 신한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은행연은 오는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신임 은행연 회장 선임안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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