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실수 비판에도 돋보이는 '김민재 패스 능력'...유럽 5대리그 전진 패스 1위-분데스 패스 1위

신동훈 기자 2023. 11.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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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생일을 축하했는데 놀라운 패스 스탯을 조명해 놀라움을 줬다.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김민재의 27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김민재의 생일을 축하하며 놀라운 패스 기록을 나열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패스 횟수가 1,114개로 가장 많았다. 평균 패스 성공률은 93%였다. 터치도 1,224회로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가장 많았다.

나폴리 시절에도 김민재는 수비력과 더불어 빌드업 능력이 훌륭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라인을 올리는 공격축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김민재의 패스 능력과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가능했다. 전진 패스, 짧은 패스도 좋았고 순간적으로 넣어주는 전환, 롱패스도 훌륭했다. 경합, 몸싸움 면에서도, 패스 면에서도 김민재는 괴물이었다.

뮌헨에 온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는 가운데 거의 홀로 수비를 책임지는 김민재는 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전진하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해 확실한 전진 패스를 공급하면서 전개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롱패스 성공률도 높았고 중원에 넣어주는 전진 패스도 훌륭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마인츠전에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터치 횟수 110회로 출전 선수 중 최고였는데 그 중 패스 시도를 102회 했다. 성공 횟수가 102회였다. 즉 패스 성공률이 100%인 셈. 패스 성공률 100%에 이어 롱패스 성공률도 100%였다. 3회 시도해 3회 모두 성공했다. 수비에 이어 빌드업 능력에서도 김민재는 최고였다. 김민재에게만 공이 가면 안정적이었고 패스도 믿고 볼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김민재 패스 능력을 두고 "마인츠전 패스 시도 102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패스 성공률 100% 중 최다 패스 2위다. 1위는 2019년 케빈 포크트가 165회를 모두 성공시킨 기록이다"고 했다. 독일 'TZ'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민재는 활약했다. 대한민국에서 수천 킬로미터 비행을 하고 왔는데 깨어 있었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며 평점 2점을 줬다. 독일에서 평점은 낮을수록 좋다. 역시 수비진 중 평점 1위였다.

사진=스코어90

현 시점까지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5일 현시점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븐을 공개했다. 김민재와 함께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가 뮌헨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스 그리말도, 조나단 타, 제레미 프림퐁(이상 레버쿠젠), 그레고리 코벨(도르트문트)이 이름을 올렸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4일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전진 패스(430개)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마인츠전을 포함해 매 경기에서 김민재의 패스 실력이 돋보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진=프랑스 풋볼

전 세계 센터백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90min'은 10월 24일 전 세계 센터백 TOP10을 선정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아라우호(바르셀로나),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위에 김민재가 있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센터백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속도, 힘, 강력함은 압도적이었다. 어떤 경합 상황에서 공격수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좋고 시야도 넓다. 정말 대단한 강점이다. 현재 한국과 뮌헨의 리더다"고 했다. 1위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였다.

축구계에서 개인 수상 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포함됐다. 김민재는 코리안 리거 역대 네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지명됐다. 설기현(2002년, 안더레흐트), 박지성(2005년, 맨유), 손흥민(2019년, 2022년, 토트넘 훗스퍼) 다음이다. 2021년 페네르바체 입성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다음 불과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아시아 출신 수비수 가운데 역대 최초라는 점에서도 무척 의미가 컸다.

한국인, 아시아인을 떠나 수비수가 후보에 든 것도 대단한 일이었다. 발롱도르는 후보 선정부터 수상자까지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하는데 골을 많이 넣거나 대중들에게 많이 드러나는 포지션에 쏠릴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수비수들은 덜 주목을 받는다. 센터백은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후보에 당당히 포함됐다. 나폴리, 한국 대표팀에서 김민재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했는지 증명된다.

김민재의 최종 순위는 22위였다. 센터백 중 1위였다. 그바르디올은 25위, 디아스는 30위에 위치했다. 란달 콜로 무아니, 마르틴 외데가르드, 니콜로 바렐라, 자말 무시알라, 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김민재 밑에 있었다. 또한 센터백으로서 발롱도르 포인트를 획득했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명단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아시아 선수는 2019년과 2022년의 손흥민,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뿐이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여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AFC는 10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2022 AFC 어워즈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는 해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김민재는 1990년 이후 SSC 나폴리를 첫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면서 특별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의 주가는 2021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급등했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했다.

김민재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보여준 모습도 잊지 않았다. "김민재는 태극전사들을 2022년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진출시키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는 "이후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2023년 남자 발롱도르 수상 후보 목록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가 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김민재에 앞서서는 손흥민이 2015년, 2017년, 2019년에 수상한 적이 있다. 김민재는 이번에 메흐디 타레미(이란), 미토마 카오루(일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실수를 비판한 이들도 있었다. 독일 '유로 스포르트'는 14일 "경합과 실수. 괴물 김민재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김민재는 신체적으로 매우 강인하다. 기계 같이 강인한 태클 실력으로 상대에게 공포감을 선사했다. 뮌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베스트 일레븐에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1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있는 중이다. 태클 면에서 엄청난 강점을 드러냈다. 경합 105번을 해 성공률은 66%였다. 최고 수치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신뢰를 드러냈다"고 칭찬을 하다 최근 실수를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패스미스를 기록했다. 패스가 상대에게 갔던 횟수가 82회인데 르로이 사네(73회), 키미히(64회)가 김민재 다음이다. 나폴리 때는 거의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다. 뮌헨에 온 뒤 평균 패스 성공률은 93%, 그라니트 자카(1009회)에 이어 990회로 분데스리가 패스 횟수 2위다. 그래도 패스 미스는 실점의 빌미가 되고 있고 자르브뤼켄전 패배 이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패스 미스를 비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판을 한 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신체적으로 격렬했던 경기를 계속 펼쳤고 정신적 피로도 있었다. 실수는 빽빽한 일정의 결과였고 비판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로인트 단장도 김민재가 매 경기 90분을 뛰고 집중력 부족은 지극히 개인적 문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는데 그 뒤 "지금처럼 하면 김민재를 향한 역풍이 더 거세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혹하게 느껴지는 비판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김민재를 두둔했다. "김민재 혹사는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할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얇아진 상황에서 김민재는 혹사를 당하고 있고 때때로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김민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이 쏠려 있는 건 아닐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민재 혹사 논란을 다룬 것이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990분 중 959분을 뛰었다. UCL 4경기에선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이었다. A매치 기간에서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보이지 않는다. 김민재 별명은 괴물이다. 나폴리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안긴 김민재의 태클과 강인함은 뮌헨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게 도움을 줬다. 이젠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뮌헨의 얇은 수비 스쿼드에서 김민재는 지속적으로 출전하는 유일한 선수다"고 기록을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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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데 리흐트는 우측 무릎 인대가 부분 찢어졌고 우파메카노는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는 항상 뛰고 있다. 그는 그래야 한다. 김민재가 유일하게 뛰지 않은 건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였다. 이후 김민재 어깨 위엔 많은 짐이 놓여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 피로감이 있어 보였다. 나쁜 패스로 실점의 빌미가 됐다. AS모나코와의 친선경기에서 김민재가 범한 패스미스가 떠올랐다. 갈라타사라이와의 UCL 경기에서 세드릭 바캄부와의 속도 경쟁에서 패해 마무리를 막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김민재는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해 몇 달째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는 중이다. 피곤해하고 있고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건 인간적인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천명하기도 했다. 센터백이 오더라도 현 상황을 보면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계속 뛰어야 하는 신세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A매치 기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낸다. 자국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치르고 중국 원정도 간다. 이후 80시간도 되지 않아 쾰른전을 치러야 한다. 모든 이동거리를 더하면 20,000km다. 피로감은 높을지라도 김민재는 불평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괴물은 어느 시점엔 지칠 것이다. 뮌헨은 팀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적절하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김민재 혹사를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싱가포르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가장 피로할 때는 12시간 비행 후에 비행기에서 나올 때다. (김민재는) 긴 여정과 긴 비행 후라 첫날에는 회복 훈련을 했다. 30분 정도 회복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선수는 다음날 운동장에서 나와 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를 뛸 준비가 된다"면서 김민재의 혹사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벤치에서 앉아있는 것보다는 5경기 연속 뛰는 게 선수에게 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월드컵 예선은 선수들에게 죽기 살기로 뛰고 싶은 경기다. 쉬고 싶은 경기가 아닐 것이다. 독일 매체에서도 그런 기사를 써야 하기에 작성한 것 같다. 선수들은 준비가 됐다. 김민재가 오늘 행복한 미소를 보여줬다. 오늘 생일이라 오후에 케이크 선물할 생각이다"이라면서 김민재의 출전을 예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바이에른 뮌헨

한편 뮌헨은 김민재 수비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센터백 영입을 추진 중이다. 프로인트 단장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중앙 수비수, 오른쪽 수비수, 홀딩 미드필더를 보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매우 큰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컵과 아시안컵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김민재, 마즈라위, 추포 모팅을 놓치게 된다"고 전했다. 3명의 선수 모두 뮌헨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체자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코어90

다이어가 거론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이적시장 전문가 피터 오루크는 15일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하는데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루크는 "다이어가 1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는데 진지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이어와의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어 보이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 수비 중심으로 오랜 기간 뛰었고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뒤엔 리더가 됐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엔 사라진 선수가 됐다. 최악의 수비를 반복하며 보여준 게 이유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에게 완전히 밀린 다이어는 여름에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이 수비가 급하다고 해도 다이어가 도움을 줄지 의문이었고 실제 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다이어는 뮌헨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TZ'는 "다이어 이름이 있어 모두가 놀랄 것이다. 다이어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선수이고 센터백, 우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팔리냐보다 이적료도 저렴할 것이다"고 하면서도 "올 시즌 토트넘에서 제대로 뛴 적이 없다. 뮌헨에 힘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했다.

다이어를 내보낼 토트넘은 뮌헨이 노렸던 트레보 찰로바를 노린다. '풋볼 인사이더'는 12일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부상 이후 찰로바 영입에 관심이 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찰로바를 매각하려고 한다. 토트넘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과 첼시는 라이벌이다. 2009년 카를로 쿠디치니가 첼시를 떠나 토트넘으로 간 바 있다. 이적이 이뤄지면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찰로바와 더불어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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