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양산 (가칭)석금산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신설 확정

일반 18학급·특수 1학급, 학생 수 504명 규모…2027년 3월 개교 예정

양산 (가칭)석금산중학교위치도. (사진=양산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교육지원청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자체투자심사에서 (가칭)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의 3개 초등학교는 매년 졸업생 400여 명을 배출하고 있지만 이곳의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는 수용 인원이 7학급에 불과해 매년 학생 200여 명이 원거리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석금산 지역 내 중학교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으나, 19학교 군내 분산 배치할 수 있어 학교 신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4월 교육부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으로 학교복합시설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제외됨에 따라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가 신속하게 협의해 (가칭)석금산중학교 추진 업무 협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이어 9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당선되면서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가칭)석금산중학교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 1452-1번지에 일반 18학급·특수 1학급, 학생 수 504명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복합화 시설에는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과 유소년 전용 풋살장, 필로티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양산시의 학교복합시설 투자심사가 남았으나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학교 신설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종현 교육장은 "(가칭)석금산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신설 확정으로 석금산 지역 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 및 지역 내 중학교 과밀 해소에 도움이 되고, 학교복합시설로 학생과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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