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방문한 김진표 "발라파이소와 자매도시인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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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칠레 하원이 있는 발파라이소를 방문, 리카르도 시푸엔테스 리요 칠레 하원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국회의장실은 16일 김 의장이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를 (칠레) 발파라이소와 자매도시인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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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칠레 하원이 있는 발파라이소를 방문, 리카르도 시푸엔테스 리요 칠레 하원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국회의장실은 16일 김 의장이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를 (칠레) 발파라이소와 자매도시인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한국전 당시 전쟁 물자가 오가던 피난민의 도시에서 세계 제2위의 환적항으로 발전한 부산"이라고 소개하면서 "엑스포 개최를 통해 발전과정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남미에서 가장 발전한 국가 중 하나인 칠레 역시 그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시푸엔테스 의장은 "의회 내 많은 의원이 한국을 선호하고 마치 홍보대사처럼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한국이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서명 20주년을 맞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협력 관계 발전도 강조했다. 나아가 시푸엔테스 의장의 방한을 초청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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