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 가볍게 즐기는 액션 배틀로얄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1.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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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지원…간단한 조작·짧은 플레이 타임 ‘눈길’
엔씨소프트의 ‘배틀크러쉬’는 간단한 조작과 난투 방식 전투가 특징인 대전게임이다.
16일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지스타’에는 그라비티, 넷마블, 뉴노멀소프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엔씨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의 기업이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PC·콘솔 멀티플랫폼 MMO 슈팅 게임 ‘LLL’, 모바일·PC(스팀)·콘솔(스위치) 기반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PC·모바일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3종의 시연작과 오는 12월 7일 국내 출시를 앞둔 PC·콘솔 MMORPG ‘TL’, 기존 출시작인 모바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MMO 전략게임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까지 총 7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이중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이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스팀(PC),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 게임패드(닌텐도 스위치), 키보드와 마우스(PC), 터치 스크린(모바일) 등 다양한 조작 방식을 선택할수도 있다.

‘배틀크러쉬’의 기본 모드는 ‘배틀로얄’ 모드다. 3인이 한 팀을 이루거나 1인으로 참가해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배틀크러쉬’의 특징은 짧은 플레이 타임과 ‘난투형’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캐주얼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3명이 팀을 이뤄 다른 이용자들과 생존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약공격과 강공격, 궁극기 등 간단한 조작으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대시와 점프 등을 활용해 낭떠러지를 오가는 이동도 가능하며 곳곳에 배치된 상자를 열고 캐릭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비 등도 얻을 수 있다.

‘배틀크러쉬’의 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혀지는 형태로 구현됐다. 각 구역은 다리 등으로 연결되어 있고 길이 없는 지역을 넘어갈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맵의 특성을 고려하며 다른 이용자와 전투하고 최종 생존을 노리는 것이 기본 플레이 방식이다. 투사체가 막히는 벽, 수영을 할 수 있는 물 지형, 적에게 들키지 않고 숨어서 이동할 수 있는 수풀 등 여러 지형·지물도 활용할 수 있다.

게임 모드도 다양하다. 이용자는 성향에 맞게 ‘배틀로얄’, ‘난투’, ‘빌드업’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와 특색 있는 전장을 선택할 수 있다.

‘배틀크러쉬’의 맵은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진다. 또 게임 진입시 아군과 상대방 상황 등을 고려해 시작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배틀로얄’은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최후의 승리자를 가리는 모드다. 3명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루는 ‘팀전’과 각 이용자가 개인전을 펼치는 ‘솔로전’으로 구분된다.

‘난투’는 1명의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참여하는 모드다. ‘배틀로얄’보다 좁은 지형에서 펼쳐지며 일정 시간마다 등장해 습득 시 바로 적용되는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이 변수로 작용한다. ‘배틀로얄’과 마찬가지로 ‘팀전’과 ‘솔로전’을 지원한다.

‘빌드업’은 일대일로 진행하는 5판3선승제 모드다. 상대방의 캐릭터를 미리 확인해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각 라운드에서 패배한 이용자는 먼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본 전투는 ‘약공격’과 ‘강공격’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고 게이지를 모아 ‘궁극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회피’와 ‘가드’ 기술도 존재하며 ‘회피’ 기술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돼 상대방의 공격을 반격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또 ‘약공격’의 경우 연속 공격 형식으로 발동돼 마지막 타격이 경우 상대를 공중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강공격’과 ‘궁극기’ 역시 마찬가지다.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도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야구단 ‘NC다이노스’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전장 진입 시 시작 위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아군과 상대의 위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상자 등을 고려해 더욱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장비의 경우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의 착용 아이템과 물약과 순간이동 등의 소모성 아이템이 등장한다.

‘포세이돈’, ‘우루스’, ‘롭스’ 등 신화 속 인물들을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캐릭터도 매력 포인트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타입과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해 취향과 전략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답게 ‘NC다이노스’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캐릭터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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