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거주율 1위 안산시, 출입국·이민청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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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전국 외국인 거주율 1위와 다문화 정책 선도를 내세우며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민근 시장은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증가 추세인 외국인 등 인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민청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민청이 신설된다면 외국인 거주율 1위이자, 이민·외국인 지원 정책을 선도해온 안산시가 최적지다.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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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전국 외국인 거주율 1위와 다문화 정책 선도를 내세우며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민청(가칭)은 법무부가 출입국·이민정책 총괄 컨트롤타워 신설을 위해 추진 중이다. 현재 법적 준비단계에 있으며, 올해 신설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시는 이민청 유치를 선점하고자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민과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안산에는 현재 118개국 10만1850명 외국인이 거주 중이다. 시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한다. 이민청이 자리 잡기 최적지라고 꼽는 이유다. 안산 인근 지자체인 수원·시흥·화성·부천 등의 외국인 거주 비율도 전국 2~5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만큼 이들을 위한 안산시의 지원 정책도 오래됐다. 2005년 전국 최초 외국인 전담 기구 설치, 2009년 전국 유일 다문화마을특구 지정, 2012년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주도, 2018년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급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내·외국인 간 통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이민청 유치 공식화 첫 행보로 지난 14일 안산시민 300명과 함께 '이민 사회의 진입,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안산의 대응'을 주제로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이민청 유치에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 이민청 유치 서명 운동, 25개 동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으로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증가 추세인 외국인 등 인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민청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민청이 신설된다면 외국인 거주율 1위이자, 이민·외국인 지원 정책을 선도해온 안산시가 최적지다.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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