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엇갈린 수급 속 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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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대 상승한 코스피가 16일 강보합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포인트(0.15%) 오른 2490.47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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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 확인한 뉴욕증시 상승
“급등 단기차익실현 압력에 중립수준 흐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날 2%대 상승한 코스피가 16일 강보합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포인트(0.15%) 오른 2490.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장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65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 13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를 확인하고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51포인트(0.47%) 오른 3만499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확신이 시장 전반에 확산하며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하며, 지난 5월 이후 다섯달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낮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PPI와 소비지표 둔화 등에 따른 연준의 긴축 약화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압력을 소화하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섬유의복(0.64%), 의약품(0.29%), 통신업(0.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1.04%), 철강및금속(-0.92%), 건설업(-0.67%), 화학(-0.3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83%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22%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11%), POSCO홀딩스(005490)(-1.27%), 포스코퓨처엠(003670)(-2.02%)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0.49%), 기아(000270)(1.72%)는 오르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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