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엔씨소프트 ‘BSS’, MMO 느낌 담은 수집형 RPG

연계기·협력기 활용한 전략적인 액션 전투…실시간 협력 레이드도 ‘눈길’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BSS’는 MMORPG의 경험을 담은 수집형 RPG다.

16일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지스타’에는 그라비티, 넷마블, 뉴노멀소프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엔씨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의 기업이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PC·콘솔 멀티플랫폼 MMO 슈팅 게임 ‘LLL’, 모바일·PC(스팀)·콘솔(스위치) 기반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PC·모바일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 3종의 시연작과 오는 12월 7일 국내 출시를 앞둔 PC·콘솔 MMORPG ‘TL’, 기존 출시작인 모바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MMO 전략게임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까지 총 7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이중 ‘프로젝트 BSS’는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 세계관을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수집형 RPG다.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와 플레이 스타일로 개발해 원작과는 또 다른 지식재산권(IP)으로 육성 중이다. 내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PC 플랫폼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BSS’에서는 다른 이용자와 협력해 실시간으로 거대 보스 공략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 BSS’는 ‘필드 모험’을 통해 MMORPG의 감성을 선사한다. 주요 퀘스트를 수행하며 여러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을이나 사냥터에서 다른 이용자와도 마주하며 협력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여타 수집형 RPG의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나 싱글 플레이 기반의 오픈월드 방식과는 또 다른 형태다. 실제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스토리 진행을 통해 ‘프로젝트 BSS’의 전투 방식을 경험할 수 있고 특히 다수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투 시스템도 차별화됐다. ‘필드 모험’과 ‘전술 전투’ 두 가지의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BSS’에서는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BSS’의 전투는 캐릭터 조합에 따른 연계 기술과 협력기 등을 활용한 액션성도 갖췄다.

필드 모험의 경우 캐릭터별 특성과 연계기술, 협력기, 회피 등을 활용한 액션 전투를 지원한다. 리더 캐릭터를 지정해 필드를 돌아다니고 다른 파티 캐릭터는 일종의 스킬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캐릭터간 기술 연계가 설정돼 연계기를 활용하면 추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적의 강력한 공격을 취소시킬 수 있는 협력기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전술 전투’는 일반적인 수집형 RPG와 유사하게 5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배치돼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역시 각 캐릭터의 스킬을 최대한 활용해 연계기와 협력기를 성공시키는 형태로 전투한다.

‘블레이드&소울’을 통해 익숙한 다양한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여타 수집형 RPG와 달리 등급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 ‘유설’ 여정에 따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영웅들도 매력 요소다. 원작 ‘블레이드&소울’로 친숙한 인물들이 만화풍 그래픽으로 재탄생해 등장한다. 현재 60여명의 영웅들이 제작됐으며 유명 캐릭터 ‘포화란’이나 ‘화중’ 사형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웅의 경우 다른 수집형 RPG와 달리 등급 구분이 없다고 하며 자동전투도 성장을 위해 필드에 세워놓는 형태는 지양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