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지스타 나들이…‘LLL·배틀크러쉬·BSS’ 3종 시연 [지스타 2023]

김명근 기자 2023. 11.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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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8년 만에 지스타 나들이에 나선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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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슈팅 ‘LLL’·난투액션 ‘배틀크러쉬’·수집형 ‘BSS’
다양한 장르·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
12월 출시 ‘쓰론 앤 리버티’는 개발진 데모 시연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출품작인 슈팅 게임 ‘LLL’,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BSS’,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위부터).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지스타 2023’이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당신의 지평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라는 슬로건의 이번 지스타에선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포함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웹젠,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뉴노멀소프트, 구글플레이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일반 관람객 대상(B2C) 전시 부스를 꾸린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은 16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그 외 다양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새로운 B2C 콘텐츠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한다. 넥슨은 EA와 함께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FC 온라인’의 e스포츠 페스티벌 ‘FC 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8년 만에 지스타 나들이에 나선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마련한다. 출품작은 슈팅 게임 ‘LLL’,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 다중접속실시간전략(MMORTS) 게임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M’,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다수의 작품을 출품하는데, 핵심은 장르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엔씨는 다양한 장르·플랫폼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이번 지스타 라인업은 그에 대한 엔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출품작 중 LLL, 배틀크러쉬, BSS 3종은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다양한 장르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으로 신작들을 즐길 수 있다.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에서 신작 체험이 가능하다.

LLL은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트리플 A급 신작이다. 대체 역사 설정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 속 달라진 역사적 사실은 상상의 재미를 높인다.

배틀크러쉬는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액션 전투의 강화된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BSS는 엔씨가 신규 지적재산권(IP)으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신작이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 팀 구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12월 7일 출시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L)는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TL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자동 사냥 제외 및 전투 시스템 변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최신의 빌드와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엔씨는 개발진과 이용자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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