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예천학 아카데미 70여일 여정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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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진행한 예천학 아카데미가 70여일의 긴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종강했다.
16일 예천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의 '12지신과 예천의 문화유산'을 마지막으로 2023년 하반기 예천학 아카데미를 종강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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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진행한 예천학 아카데미가 70여일의 긴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종강했다.
16일 예천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의 ‘12지신과 예천의 문화유산’을 마지막으로 2023년 하반기 예천학 아카데미를 종강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인 예천학 아카데미는 예천군민에게 예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9월 5일 ‘예천군 지역의 고지도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예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예천학 아카데미를 통해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다양해진 교육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완 박물관장은 “예천학 아카데미가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배우며 예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내년 상반기 진행할 예천학 아카데미는 물론 나라사랑 아카데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수장고 증축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근 최종 통과했다.
예천박물관 수장고 증축사업은 3천7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150억 원이 계획됐다. 군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평가로 2016년과 2023년 신청한 문화부 사전평가에서 한차례도 부적정 판정을 받지 않고 통과한 국내 첫 기관이라는 명예도 얻었다.
또한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최다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보물 709점, 도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 2만 5천여 점의 유물이 있다. 지난해에는 문체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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