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으로 1시간 늦게 개장한 국내 증시, 소폭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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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증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개장 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 미뤄져 10시에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4502.88에, 나스닥지수는 0.007% 소폭 오른 1만4103.84에 장을 마쳤다.
다만 성장주 위주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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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증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개장 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 미뤄져 10시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20%) 내린 2481.65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58포인트(0.32%) 내린 806.78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164억원을 내다파는 가운데, 외국인이 21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2억원, 기관이 6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이 22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7% 오른 3만499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4502.88에, 나스닥지수는 0.007% 소폭 오른 1만4103.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데다, 긴축 종료 기대감이 확대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지난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근원 PPI도 전월과 같은 수준(0%)을 보이면서, 예상치(0.3% 상승)를 하회했다. 다만 성장주 위주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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