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선율’을 덕수궁 석조전에서…29일 석조전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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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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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에 시작됐다.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이라는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어 시간이 갈수록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해마다 함께해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고, 세계무대에서 재능을 인정받는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출연한다.
‘종천지모(終天之慕),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사모의 정’이라는 주제로 브람스의 작품에 담긴 애틋하고 때로는 시리기도 한 사랑의 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화성으로 유명한 브람스의 현악 오중주 1번 ‘봄’, Op. 88과 현악 오중주 2번, Op. 111이 연주된다. 국내 최정상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백주영, 이지혜, 비올라 연주자 김상진, 이한나, 첼로 연주자 김민지가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오는 22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80명을 예약받는다. 만 65살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연 당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덕수궁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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