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의 고요한 세상, 어떤 사람들로 채워졌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의 고요한 세상은 어떤 인물로 채워져 있을까.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 측은 16일, 차진우(정우성)와 송서경(김지현), 홍기현(허준석), 권도훈(박기덕)의 스틸을 공개하며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의 고요한 세상은 어떤 인물로 채워져 있을까.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 측은 16일, 차진우(정우성)와 송서경(김지현), 홍기현(허준석), 권도훈(박기덕)의 스틸을 공개하며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멜로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정우성, 신현빈의 감성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 차진우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면면이 흥미를 유발한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미대 건물 화재 이후 소식이 끊겼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세상의 소란함에 휩쓸리지 않을 것 같은 차진우는 남모를 상처가 있다. 베일을 벗을수록 차진우의 세상이 궁금한 가운데, 그와 얽힌 인물들에 대해서도 기대가 쏠린다.
김지현은 아트센터 관장 ‘송서경’으로 분한다. 차진우의 대학 동기이자 전 연인인 그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빠가 있어 수어가 익숙하다. 차진우와 막힘 없이 수어로 대화하는 모습에선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차진우를 바라보는 송서경의 눈빛엔 ‘그리움’이 담겨 있다. 뜻하지 않은 이유로 이별했던 차진우와 송서경. 송서경은 아트센터 관장으로 그 앞에 다시 나타난다. 차진우와 정모은 사이 텐션을 더할 김지현의 섬세한 열연이 기대된다.
허준석은 차진우의 친구 ‘홍기현’을 맡았다. 보육원에서 만난 두 사람은 형제처럼 함께 자랐다. 속 깊고, 입이 무겁고, 수어도 잘하는 그는 진우가 유일하게 속을 터놓는 친구다. 바를 운영하는 그는 차진우가 찾아오면 진심을 다해 조언을 해준다고. 어릴 적부터 함께 해온 두 사람의 ‘우정’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박기덕은 유명 화가 ‘권도훈’으로 변신한다. 차진우, 송서경과 대학 동기인 그는 유명세 높은 화가다. 차진우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도 왠지 무심한 그의 행동에서 묘한 열등감이 엿보인다. 여기에 송서경이 아트센터 관장으로 오게 되며 다시금 차진우에 대한 ‘질투’가 폭발한다고. 홍기현의 복잡한 여러 감정들을 표현할 박기덕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차진우와 흥미로운 관계로 얽혀 있는 만큼 각자가 가진 사연도 다양하다. 활력과 재미, 텐션을 불어넣을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에 주목해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