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폐전선 야적장 화재 3일 만에 진화…잔불 정리 중

정우용 기자 2023. 11.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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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2시47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에서 발생한 폐전선 야적장 화재가 3일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4명과 장비 7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폐전선이 타면서 발생한 고열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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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경북 영천시 대창면 폐전선 야적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밤새 화마와 싸우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지난 14일 오후 2시47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에서 발생한 폐전선 야적장 화재가 3일 만에 진화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불길을 잡고 굴착기 5대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불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어 철골조 창고 2동과 기숙사 1동, 폐전선 6900톤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5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4명과 장비 7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폐전선이 타면서 발생한 고열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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