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내일 거행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내일(17일) 거행됩니다.

국가보훈부는 내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등 약 3백 명이 참석합니다.

기념식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작된 백범 김구 선생과 현재 생존한 애국지사 세 명이 순국선열 추념문을 읽습니다.

또 신사참배 강요 등을 거부하다가 체포된 고 최인규 지사 등 독립유공자 67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집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제국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을사늑약일을 전후해 많은 애국지사가 순국한 점에서 당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제정됐으며, 이후 우리 정부는 1997년 정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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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