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솔의 e게임] '이세계 아이돌도 푹' 데미스 리본, 어떤 게임?

이솔 기자 2023. 11. 16.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연회를 위해 별도 굿즈까지 제작한, 이번 시연작 중 넷마블이 가장 공들인 작품은 바로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RPG로, 세계에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주로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넷마블, 데미스 리본 대표 이미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시연회를 위해 별도 굿즈까지 제작한, 이번 시연작 중 넷마블이 가장 공들인 작품은 바로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RPG로, 세계에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주로 한다.

글로 보면 굉장히 거창하다. 그러나 속은 의외로 우리의 생활과 닮아 있다. 경찰과 도둑을 생각하면 되는데,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오파츠'는 도둑이고, 사건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잡고, 작전 지시를 내리는 경찰들은 각각 초월자와 커넥터라고 보면 적당하다.

데미스 리본 속 포르세티, 사진=넷마블

- 장점

서브컬쳐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거부감이 드는 요소는 없었다.

필자는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항마력'(내성)이 높지 않으나, 데미스 리본에서는 성격적으로 너무 튀거나, 못 봐줄만큼 억지스러운 성격적 문제 등은 없었다. 엔키두를 제외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오딘, 셀레네 등 이름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을 일부 짐작할 수 있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의 최대 신이라는 점을 일부 활용,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존심 혹은 자만심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셀레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달의 여신으로, 게임에서는 그에 어울리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수집형 RPG의 특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점 또한 무난한 장점이었다. 

피로감 없는 조작,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컷씬, 그리고 보스전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BGM까지 무난했다.

SD캐릭터를 조작하는 것 또한 즐거움 중 하나였다. 특히 시연버전에서는 이 SD캐릭터를 활용해 지스타 코인을 모으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단순히 터치-대화-전투-종료로 끝나는 이벤트들에 역동성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였다.

익시드 광장과 SD 캐릭터로 등장하는 초월자와 커넥터, 사진=넷마블

- 단점

차별화 포인트라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었다. 이 게임만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딱히 대답할 말은 없었다.

공개된 지스타 버전에서는 일러스트가 압도적으로 뛰어나거나, 일러스트와 아이템(데코레이션 아이템 등)을 활용한 추가 기능이 있거나, 부위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거나 하는 그 어떤 차별적 요소도 없었다. 자칫하다간 '흔한 수집형 RPG'가 되기 십상인 상황.

물론 모든 게임이 '차별적'일 필요는 없지만, 공교롭게도 타 경쟁사들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지스타를 기점으로 서브컬쳐 수집형 RPG게임을 출시 한/예정인 상황에서 넷마블이 향후 이를 어떻게 풀어갈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넷마블, 신작 '데미스 리본' 스페셜 게스트 이세계아이돌 주르르-릴파

- 총평

범람하는 서브컬쳐 시장에서 '발전 가능성'이 확실한 서브컬쳐 게임을 찾는 게이머라면, 데미스 리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수많은 서브컬쳐 게임 중 '데미스 리본'만이 가지는 매력이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세븐나이츠 시리즈'로 이미 캐릭터에 성격을 부여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던 넷마블인만큼, 지스타 버전을 거쳐 정식출시 시점에서는 명확하고, 돋보이는 캐릭터를 선보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데미스 리본은 이번 지스타를 기념해 인게임 이벤트와 주르르-릴파 초청 이벤트를 개시한다.

부스에서 즐길 수 있는 인게임 이벤트로는 '지스타 코인'을 획득해 다양한 경품 추첨권을 얻을 수 있으며, 무대 이벤트로는 '이세계아이돌'의 주르르가 16일 오후 3시 40분, 릴파가 18일 오후 3시 40분 각각 데미스 리본을 소개하는 특별 게스트로 활약한다.

주르르-릴파 무대 초청 이벤트에서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추첨을 통해 GTX 4070 및 키보드-스피커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