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역대급 게임 전시회 '팡파르'…韓 게임 미래 본다

박예진 2023. 11.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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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열려…메인스폰서 2년 연속 위메이드
서브컬처게임페스티벌·야외전시·드론불꽃쇼 등 다양한 콘텐츠 눈길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막을 올렸다. 역대급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개막식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올해 지스타의 참가·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이번 지스타 2023은 총 3250부스로 역대 최대다. 전시뿐 아니라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3',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드론·불꽃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곽영래 기자]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 2023은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의 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가 마련된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년 3208부스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지스타 2023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시야를 확장하라)'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범위의 한계를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새롭게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메인 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위메이드가 참여한다. 위메이드는 드론 총 800대를 동원한 불꽃쇼를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해운대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펼쳐 눈길을 끈다.

지스타 B2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작년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의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엔씨소프트·넷마블·스마일게이트 알피지·구글플레이·크래프톤·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뉴노멀소프트·그라비티·AMD·파우게임즈·빅게임스튜디오·하오플레이·하이퍼그리프·쿠로게임즈, 슈에이샤게임즈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 조직위는 B2C 콘텐츠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한다. 서브컬처게임 페스티벌은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이용자 굿즈 전시판매,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야외 전시에는 다양한 회사가 참여한다. 제1전시장 앞에는 위메이드·구글플레이·웹젠·하오플레이·세가퍼블리싱코리아·하이브로 전시가 구성된다. 야외주차장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부스가 설치돼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디게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인디 쇼케이스도 강화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가 협력해 40개작 내외의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에 선보인다.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지콘(G-CON)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금강선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12년간의 로스트아크 개발 비화를 전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또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로 유명한 미카미 신지 대표 △드래곤볼·원피스로 유명한 일본의 토리시마 카즈히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친다.

e스포츠 이벤트도 현장에 열기를 더한다.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아츠(EA)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 e스포츠 페스티벌인 'FC 프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매일 다른 콘셉트의 FC 프로 대회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스타 조직위는 이번 지스타에서도 안전에 유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스타는 그간 팬데믹과 이태원 참사 여파로 행사 인원을 제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왔다.

지스타 2023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로 판매됐으며 초대권 역시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와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안인력 배치를 예년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24 현장 접수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다. 17일과 18일 이틀간 벡스코 현장에 설치된 전용 접수 데스크와 지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신규 도입되는 정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B2C관은 최소 40부스에서 최대 100부스, B2B관은 최소 10부스에서 최대 30부스까지 신청 가능하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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