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UCL 무대 초청 고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대 클럽”

반진혁 2023. 11.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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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알리 알 하르비에 따르면 UEFA는 알 나스르를 챔피언스리그(UCL)에 초대하는 걸 고려하는 중이다.

하지만, UEFA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클럽의 UCL 출전을 허락한다고 하더라도 알 나스르가 될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클럽이 UCL 출전한다면 우승팀이 될지 알 나스르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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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기이한 결정을 내릴까?

중동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알리 알 하르비에 따르면 UEFA는 알 나스르를 챔피언스리그(UCL)에 초대하는 걸 고려하는 중이다.

UEFA는 알 나스르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대 클럽 중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PL 무대를 떠나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시작으로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슈퍼스타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고 슈퍼스타를 수집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다음 목표는 유럽 무대 편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출전 중인데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의지와 함께 UCL 편입을 노리는 중이다.

하지만, UEFA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클럽의 UCL 출전을 허락한다고 하더라도 알 나스르가 될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클럽이 UCL 출전한다면 우승팀이 될지 알 나스르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만약 UEFA의 승인이 떨어져 알 나스르가 UCL 무대에 출격한다면 호날두는 미소를 지을 전망이다.

호날두는 141골로 UCL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타이틀 방어에 나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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