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후보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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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금융권 최대 유관단체인 전국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3차 회의(회추위)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 전 회장을 차기(15대)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은행연합회는 "조용병 후보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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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금융권 최대 유관단체인 전국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3차 회의(회추위)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 전 회장을 차기(15대)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김광수 현 회장과 특수은행(산업·농협·기업),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한국씨티), 지방은행(광주), 인터넷은행(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지난 10일 2차 회의에서 6인의 롱리스트(잠정 후보군)을 추렸다. 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68)을 비롯해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66)과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61),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68),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66),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66)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윤 회장이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이날 3차 회추위에서는 5인의 후보를 놓고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은행권이 고금리 효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종노릇’ 발언에 이어 ‘갑질’ ‘독과점’ 등 은행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면서 은행권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초과 이익을 회수하는 '횡재세' 법안 발의도 추진 중이다.
은행연합회는 "조용병 후보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오는 27일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정사원 기관총회에서 최종 승인받은 뒤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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