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PL 탑 스피드 센터백 보유…더욱 아쉬운 그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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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알아주는 준족이다.
볼프스부르크 시절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유망한 센터백이었던 반 더 벤은 PL에서 보내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토트넘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으로 리그 내 수준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반 더 벤은 193cm가 넘는 장신의 센터백이지만 상당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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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미키 반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알아주는 준족이다.
반 더 벤은 지난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볼프스부르크 시절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유망한 센터백이었던 반 더 벤은 PL에서 보내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토트넘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으로 리그 내 수준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큰 키와 준수한 신체조건, 위치 선정을 비롯한 수비 능력 등을 앞세워 상대와 일대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고, 빌드업 시에는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을 보여준다.
반 더 벤의 장점 중 하나는 빠른 스피드다. 반 더 벤은 193cm가 넘는 장신의 센터백이지만 상당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수비 지역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 커버 능력이 출중하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라인을 높게 올린 채 상대 진영에서 공격 작업을 시도할 수 있는 이유에는 반 더 벤의 스피드가 있다.
반 더 벤은 PL 전체로 보더라도 상당한 준족이다. 영국 ‘더 선’은 각 포지션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보유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반 더 벤은 번리의 다라 오셔와 함께 센터백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에서 공개한 반 더 벤의 최고 속도는 35.5km/h다.
공격진이나 미드필더들의 속도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반 더 벤이 풀백들과 비슷하거나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료를 확인하면 첼시의 레프트백 벤 칠웰의 최고 속도가 반 더 벤과 동일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라이트백 카일 워커는 반 더 벤보다 조금 낮은 35.3km/h를 기록한 걸 볼 수 있다.
특히 워커의 경우 PL에서 속도를 논할 때 꾸준히 거론됐던 선수다. 현재는 30대가 넘어 이전과 같은 수준의 스피드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빠른 속도를 보유했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 속도로 유명한 워커보다 더 빠른 스피드를 보여준 것이다.
토트넘 팬들이 반 더 벤의 부상을 더욱 아쉽게 생각하는 이유다. 반 더 벤은 지난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현지에서는 반 더 벤이 내년이 되어야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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